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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용 |
辨疑文續
淸州譜의 訛誤는 先人이 判斷gi야 己審하였으나 그러나 不肖 마침내 於心에 無憾이 不能gi야 梢長함으로부터 東國史錄을 蒐得하야 諸氏의 著述로써 質證하면 더욱 그 詳考함이 無한것을 본지라 그 丙戌譜를 살핀즉 唐岳君을써 忠憲公의 弟六子를 삼고 其子東茂가 庚午에 珍島賊을 討하였다고 云하고 黃庬村의 年譜를 살핀즉 洪武甲戌七月에 두聘曾祖楊起라하였으니 이제 東國通鑑과 밎 高麗史로써 詳考한즉 諱東茂가 珍島賊을 첫다함은 高麗朝元宗庚午에 있은 즉 洪武甲戌고 相距가 一百二十五年이니 이치가 어찌 그 祖父의 고함이 그孫子가 賊을 討한지 一百二十五年後에 있으랴 또한 不草가 昨歲辛酉五月에 平原郡(前肅川郡)肅川面堂下里淸州宗人文燮家에서 그 家藏庚午譜를 보니 卽 丙戌七十七年前刊行한바 忠憲公이 只有五子라 云이니 此是眞確하야 不易의 記錄인바 丙戌譜에 六子의 記錄이 有하니 이것이 말이되랴 그傳하느 錯誤된바는 비록 어리석은 兒孩라도 卽席에서 判斷할지라 近日大邱宗人在淇春發等이 忠憲公行狀一本을 謄送한바 이黃庬村의 所撰이라 하며 六子의 說이 잇고 또 있으니 曰公이 洪武甲戌에 逝去하엿다 云하니 此는 年譜와 相合하고 又日享年이 九十二라 云하엿으니 만일 忠憲의 生이 卽忠烈王癸卯라 相距가 諱東茂가 討賊한 庚午에서 三十三年後니 어찌 그祖父가 살아 잇고 그孫子가 賊을 討한지 三十三年後이랴 只今 살피면庬村集을 憲宗戊申에 刊行하였으니 距今七十五年前이 되는바 그後孫承旨가 그 冊에 秋序하여 가로되 오랜 遺稿가 二扃軼이나 있었지만 兵火에 傳한바 없으나 아직 文集과 여러 가지 野錄에 散在하다 云하니 然則哤村文集은 그 世傳家藏이 아니라 散出한곳을 四百餘年後에 收拾한것이니 어떻게 傳會되엇으며 꾸며내며(扮飾)근원을 흐리고(淆源)亂眞의 藥를 保障하랴 又丙戌譜에 蓬來公이 지은바 舊譜序라고 稱하는 것이 有하니 曰上黨伯(忠憲公)이 魯國大長公主를 모시고 東國에 來하였다 k니 이는 忠宣王時卽元나라 黃慶三年은 癸丑이라 上黨伯出生이 겨우 十一歲니 그 公主를 모시고 東來함은 가히 不信이라 또東國通鑑및高麗提綱과 王氏譜를 詳考한즉 魯國公主즉 恭愍王妃인바 東國에 옴은 忠定王時p 있었는데 그가 바로 忠宣王時라 함은 한 무슨 乖戾냐 庬村과 蓬來두분은 傳學과達識으로 又는 忠憲公과 相距가 不遠한데 必히 顚倒가 무할것을 어찌 如此히 甚하냐 蓬來와 庬村의 相距도 亦不遠인데 어찌 그 行狀에 六子의 記錄이 잇음을 알지 못하고 佰五子를 말하여써 庚午譜의 承襲을 啓하였으랴 이는 丙戌同譜의 楊을 夤緣傳會함을 因하여 忠憲六子의 證을 眞實히 하고저 如此한 僞眩에 이른지라 이에 年代表와 國史考證을 首卷에 記錄하야 一은 先世傳彔의 功을 밝히고 一은 後來의 밝힌 분변할 資科를 가춤이다. 壬戌 七月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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